샘씨엔에스 공모주 청약 기업분석

안녕하세요, 갓달프예요. 

오늘 날씨가 왜 이렇게 꾸물꾸물한 건지... 미세먼지 수치도 안 좋고ㅠ 장도 날씨 따라 가는 것 같아요ㅠ 하지만 아직 우리에겐 공모주가 있으니 실망하긴 일러요! 이번 주엔 공모주 청약이 4개나 몰려있어서 제대로 분석만 하고 자본금을 잘 분배해서 청약을 하면 이번 공모주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샘씨엔에스는 어떤 기업?

샘씨엔에스는 품질 테스트하는 기계의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볼 수 있어요.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반도체 제조를 하고 나면, 이 반도체가 잘 생산되었는지 품질 체크를 해요. 그 테스트 과정에서 반도체가 잘 작동하는지 검사하는 기계가 있는데, 그 기계가 프로브카드예요. 샘씨엔에스에서는 이 프로브카드의 부품인 세라믹 STF를 제작하여 납품을 하는 거고요.

반도체 기업들은 기본적으로 수율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거래업체를 함부로 바꾸지 않는 경향이 있기때문에 신규회사의 시장 진입이 굉장히 힘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 거래처로 두고 있는 삼성이나 SK하이닉스 그리고 해외 거래선에서 엄청난 이슈가 없다면 계속 사용될 것으로 보여요. 

샘씨엔에스의 재무 상태는?

일단, 매출부터 먼저 보면 2020년엔 매출이 좋았어요. DRAM보단 NAND 쪽의 매출이 좋았는데, 이건 해외 수출이 잘 된 것으로 보여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는 DRAM 생산에 집중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시장의 다각화 측면에선 그리 걱정이 되지 않네요. 게다가 매출 채권의 회전율이 높은 것으로 볼 때 매출액 대비 매출채권의 비율이 작아지는 것이라서 부도의 걱정은 없어 보여요. 게다가 영업이익이 매출액 증가와 더불어 늘고 있는데 그 비중도 많이 늘은 것을 볼 때 제조 비용이 줄고 효율적으로 생산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보이네요. 

샘씨엔에스의 가치는?

샘씨엔에스의 주가 지표를 보면 PER이 급격히 좋아지고 있는 게 보여요. 사실 PER만 좋아지고 있는 게 아니라 EPS(매출의 상승-높아질수록 좋은 것), PSR(마진 비율-낮아질수록 좋은 것), SPS(성과- 높아질수록 좋은 것) 전반적으로 다 좋아지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가 기대되는 기업인데요. 아쉽게도 다른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아직 영업이익이나 매출 측면에서는 많이 낮아요. 어떠한 분야에서건 선발주자가 가장 먼저 커지는데 샘씨엔에스의 경우엔 후발주자라 기술력을 많이 키우지 않으면 어렵지 않을까 조금 걱정되는 측면이 있네요. 게다가 의무 보유 기간이 짧아요. 6개월 이내에 26%의 주식이 시장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많이 걱정되는 부분이랍니다ㅠ

하지만 기관 수요예측 경쟁율을 보면요 1,537.67:1로 쿠콘의 수요예측 경쟁률(1,594.61:1)과 비슷해요. 게다가 희망 공모가액 밴드는 5,000~5,700원이었는데 프리미엄이 붙어 확정 공모가액이 6,500원이니 기대해볼 만한 것 같아요. 하지만 대신 증권은 하루 전까지 개설한 계좌에 대해서만 공모주 청약을 할 수 있게 해 주니, 만약 계좌가 없으시면 공모주 청약이 어려우니 이번엔 패스하시고 앞으로는 미리미리 준비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