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앰버쵸우입니다.
비즈니스 영어를 말하려고 할 때 가장 많이 막히는 순간은 생각보다 단어를 모를 때가 아닙니다.
오히려 한국어로는 하고 싶은 말이 분명한데, 그 문장을 영어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말을 하고 싶다고 해보겠습니다.
고객사 일정이 촉박해서 수정 견적서를 오늘 안으로 보내주셔야 저희가 내부 검토 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이 문장을 그대로 영어로 바꾸려고 하면 갑자기 어려워집니다.
고객사 일정이 촉박하다는 말부터 해야 할지, 수정 견적서를 보내달라는 말을 먼저 해야 할지, 내부 검토 후 진행한다는 표현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집니다.
이렇게 생각이 많아지면 말이 막힙니다.
이럴 때는 처음부터 완벽한 영어 문장을 만들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내용을 쪼개야 합니다.
아까 문장을 다시 보겠습니다.
고객사 일정이 촉박해서 수정 견적서를 오늘 안으로 보내주셔야 저희가 내부 검토 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문장을 영어로 바꾸기 전에, 먼저 하고 싶은 말을 짧게 나눠봅니다.
이렇게 나누면 영어가 훨씬 쉬워집니다.
그리고 이 짧은 내용들을 쉬운 동사로 연결하면 됩니다.
문장이 아주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의미는 충분히 전달됩니다.
비즈니스 영어에서 중요한 것은 어려운 표현을 쓰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내가 원하는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입니다.
비즈니스 영어에서 자주 쓰는 동사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이런 기본 동사만 잘 써도 실무 문장은 꽤 많이 만들 수 있습니다.
내부 확인 후 회신드리겠습니다.
일정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업데이트된 일정을 공유해 주세요.
필요 서류를 제공해 주세요.
확인 후 진행하겠습니다.
처음부터 멋진 표현을 찾으려고 하면 더 막힙니다. 먼저 쉬운 동사로 문장의 뼈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만든 문장이 너무 단순해 보여도 괜찮습니다.
이 문장은 충분히 전달됩니다.
여기서 조금 더 비즈니스답게 다듬고 싶다면 이렇게 바꿀 수 있습니다.
내용은 같습니다. 다만 짧은 문장들을 하나로 연결해 조금 더 자연스럽게 만든 것입니다.
실무 영어 문장 만들기 순서
1. 하고 싶은 말을 쪼개기
2. 쉬운 영어로 먼저 말하기
3. 필요하면 나중에 정중하게 다듬기
이 순서가 훨씬 현실적입니다.
직장인이 된 후에 영어 단어를 무작정 외우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학생 때도 잘 외워지지 않았던 단어들이, 갑자기 직장인이 되었다고 쉽게 외워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실무 영어는 단어장을 많이 보는 것보다 내가 실제로 자주 쓰는 말을 먼저 영어로 바꿔보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이런 말들은 회사에서 계속 반복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쉬운 동사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정도 문장만 바로 꺼낼 수 있어도 회의나 이메일에서 훨씬 덜 막히게 됩니다.
쉬운 영어를 쓴다고 해서 부족한 영어는 아닙니다.
오히려 실무에서는 너무 복잡한 문장을 쓰려고 하다가 핵심이 흐려지는 경우가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알아야 하는 것은 결국 이것입니다.
이 네 가지가 분명하면 문장이 아주 화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비즈니스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처음부터 어려운 표현을 외우려고 하기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짧게 나누는 연습부터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긴 한국어 문장을 그대로 영어로 바꾸려 하지 말고, 먼저 내용을 쪼개세요. 그리고 check, confirm, send, share, review 같은 쉬운 동사로 문장의 뼈대를 만들어보세요.
그다음에 필요하면 정중한 표현이나 이유를 덧붙이면 됩니다.
비즈니스 영어는 어려운 단어를 많이 아는 사람이 잘하는 영어가 아니라,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말을 정확히 전달하는 사람이 잘하는 영어에 가깝습니다.
| 비즈니스 영어 말하기|듣기는 되는데 왜 말은 안 나올까? (0) | 2026.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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